리마인드(remind)의 사전적인 의미는 '상기시키다', '기억하도록 다시 한 번 알려주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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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숨가쁘게 바쁜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 모두에게 항상 필요한 것은 이 '리마인드'죠.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것은 곧 삶에 쉼표를 찍는 것이고, 이런 시간은 결국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더 나든 삶의 길로 이끌어주곤 합니다.
그렇기에 리마인드는 곧, 삶을 긍정으로 만드는 힘이 됩니다.
신혼의 추억을 되새기는 리마인드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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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드 하면 '리마인드 웨딩'이 자연스레 떠오를 정도로 리마인드 웨딩은 이제 하나의 필수 트렌드쯤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리마인드 웨딩이란 이미 결혼한 부부가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나 후 지나온 시간을 추억하며 다시금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 사진을 찍고 허니문을 떠나는 즉, 결혼식을 다시 함으로써 그때를 기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부부의 소통과 관계회복을 위해, 또는 부부가 함께 지내온 세월을 떠올리고 설레던 그 최고의 순간을 재현하기 위해 올리는 리마인드 웨딩이기에 더욱 특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태어나 한 번도 웨딩드레스를 입어보지 못한 이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어 자녀들의 효도 선물로도 각광받고 있는 터라 자녀들에게는 나이 든 부모에게 해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로, 부모에게는 젊은 시절 자신들의 모습을 다시금 재현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센터나 노인복지관 등에서는 노부부들은 물론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을 초청하여 리마인드 웨딩을 무료로 선물하기도 합니다. 웨딩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기꺼이 그들의 재주를 나누는 뜻 깊은 봉사의 한 분야로도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추억을 곱씹다. 리마인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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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에게 의미가 있고 추억이 머무는 여행지는 각각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달콤했던 신혼여행지가, 또 누군가에게는 죽마고우와 함께 했던 우정여행지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헤어졌던 연인과 함께 했던 추억의 여행지가 가장 소중한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잡죠. 그런 곳으로 다시금 여행을 떠나 그때의 의미와 추억, 감정을 되새김질 해보는 것이 바로 리마인드 여행입니다. 내 인생에게 가장 특별했던 그 추억의 여행지를, 특별했던 그 누군가와 함께 리마인드 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굳이 그 누군가와 동행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오롯이 혼자서 추억을 곱씹으며 천천히 즐기는 여행은 그 자체로도 이미 지나온 내 삶에 긍정적인 쉼표를 찍어주는 리마인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리마인드 여행은 이렇게 비단 추억여행만을 이야기하진 않습니다. 옛날 문화나 오래된 역사를 따라 가며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리마인드 해보는 역사기행 역시 특별한 리마인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근현대 시대를 간접 경험하며 부모님의 어린시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족여행은 의미있는 리마인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살맛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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