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미'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미세먼지는 체내에 접촉하고 흡착할 수 있는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칩니다.
호흡기를 통해 코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1차로 코털, 2차로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지만 채 걸러지지 않고
몸속으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기관지 끝에 달린 폐포에 달라붙어 염증과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슈퍼푸드, 알파리포산, 글루타치온 등과 같은 항산화제는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운동을 촉진하여 몸 속의 중금속을 배출할 수 있는 섬유질과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가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악영향을 있는지 알아보고 예방하는 방법도 살펴 건강하게 보내야 하겠습니다.
1. 눈 - 결막염, 각막염, 안구건조증, 시력 저하
눈은 외부에 직접 노출되는 신체부위이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심각한 안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 표면에 각막 손상을 일으키거나 미세먼지의 오염 물질이 눈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알레르기성 결막염, 자극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시력 저하 등을 불러오게 됩니다.
흔히 먼지로 인한 눈의 이물감 때문에 인공 눈물 등의 안약을 사용하는데
이때 용기 끝이 눈꺼풀이나 눈썹에 닿으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법 :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세요.
안구의 건조감이 심하면 방부제 성분이 없는 일회용 인공 눈물을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니 안약은 타인과 공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2. 코 -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코 점막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세균 감염으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악화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연속적으로 재채기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이 오래갈 경우 연결기관에 염증이 전이되어 중이염, 인후두염 등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물질로 인해 코 점막이 붓고 점액 분비량이 늘어나면 코 주변 뼈 속의 비어있는 공간인 부비동 안에
점액이 차올라 축농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방법 : 아침,저녁으로 식염수를 사용하여 코를 세척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비강 내부의 이물질을 닦아내면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고 코막힘을 감소시켜 줍니다.
3. 기관지 - 호흡기 질환, 폐암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집니다.
자극 물질에 의해 과민 반응이 일어나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는 것은 물론,
근육 경련을 일으키면서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천식환자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치명적입니다.
염증 반응을 일으킨 폐의 면역 기능이 떨어져 급성 악화로 이어지고, 이것이 폐암의 발병을 부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예방법 : 기관지는 건조할 때 더욱 예민해지기 때문에 물을 하루 8~10잔(2리터) 정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물은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몸 속의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실내 적정 습도는 55~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 건강과 호흡 개선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과 호흡기 염증을 감소시키고,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
면역력을 강화하는 건강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피부 - 아토피피부염, 피부노화, 탈모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을 함유한 미세먼지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유발하고, 피부를 자극해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입자 크기가 작아 모낭을 통해 피부 깊숙이 들어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고 피부 노화를 앞당기기도 합니다.
두피에 미세먼지가 닿으면 모낭 세포의 활동력을 떨어뜨려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쉽게 끊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지게 됩니다.
예방법 : 외출시 모자, 안경 등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귀가 후에는 즉시 손발과 얼굴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고, 가능하다면 머리도 감아 두피 건강을 지켜주세요.
5. 혈관 - 뇌졸중, 심혈관 질환
미세먼지의 작은 입자가 폐포를 통해 심혈관에 침투하면 염증을 일으켜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혈관을 타고 뇌에 침투하면 혈전이 생겨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관에 쌓인 유해 물질은 산소 교환을 어렵게 해 질환을 악화시켜 급사에 이르게도 하는데,
미국암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경우 심혈관 질환자의 사망율이 1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혈성 심 질환이나 심부전, 심장 부정맥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는 기존 질환 관리에 철저해야 하며,
일반인보다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법 :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식약처 인증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로변, 공사장 등에서 지체하는 시간을 줄이고,
실내 청소 시에는 공기를 순환시키는 청소기 대신 공기를 흡착하는 물걸레를 사용해야 합니다.
출처 : 오플닷컴
'Interest >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모 고민 해결... 비오틴 (0) | 2019.06.28 |
---|---|
시달리는 눈.. 건강 지키기 (0) | 2019.03.05 |
잇몸질환의 주된 원인인 치석..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0) | 2018.12.04 |
장마철에 필요한 건강관리 팁~ (0) | 2018.07.02 |
통증의 왕... 대상포진 (0) | 2017.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