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cience

[이슈] 조류독감.. 근본적인 대처방법은?

활짝웃자^^ 2017. 1. 18. 22:23

조류 독감에 걸리지 않은 근본적인 예방 방법은 면역력 향상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독감(AI)로 인해 도살처분 된 닭과 오리의 숫자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로인해 달걀값은 천정부지로 올랐죠.



이렇게 반복되는 조류독감.. 걸리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류독감에 걸리는 것을 막으려면 '예방 백신'을 접종하거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밖에 없다고 합니다. 마치 사람이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 백신을 맞거나 체력을 길러 스스로 극복하는 것과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백신 접종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청정국의 지위를 잃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조류독감 상시발생국’이라는 것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한 전문가는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조류독감에 걸린 가금류들을 도살하듯 처분하는 이유는 바로 청정국으로서의 위치를 지키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일단 현재 상황에서는 백신 사용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도살처분은 조류독감을 없애기 위한 작업이지만, 백신 접종은 조류독감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반면에 언제 또 바이러스가 발생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작업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조류독감 피해가 나타나고 있고, 도살처분 된 가금류 수도 사상 최대인 만큼 청정국으로서의 지위 유지보다는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백신 접종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이 단기적인 예방법이라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은 장기적인 예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도 현실적으로는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금류 양식업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면역력을 기를 수 없는 이유가 움직이기 조차 힘든 비좁고 열악한 사육환경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경제성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이 업자들의 하소연입니다. 경제성을 맞추기 위해 공간은 최대한 비좁게 만들고, 계란은 가급적 많이 낳아야 하는 상황에서 닭이나 오리에게 면역력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것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류독감을 어떻게 예방해야 가장 효과적일지에 대해 도무지 판단이 서지를 않습니다. 이쪽을 취하면 저쪽을 잃고, 저쪽을 취하면 이쪽을 잃어야 하는 형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것 하나만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둘 다 얻을 수 없다면 보다 근본적이면서도 좀 더 멀리 볼 수 있는 쪽을 선택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 KISTI 과학향기  http://scent.ndsl.kr/site/main/home


정말 달걀값이 너무나 많이 올랐어요..

최근 조류독감이 계속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빨리 안정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