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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정리의 힘 <명함>

활짝웃자^^ 2013. 10. 22. 18:52

 

 

명함, 평균 사이즈 가로 9cm, 세로 5cm의 작은 종이에 불과하지만, 이 조그마한 명함 한 장에서 모든 비즈니스는 시작된다.
그럼에도 제대로 명함을 관리하고 있는 직장인은 의외로 드물다.
쌓여만 가는 명함들, 아래 항목 중 자신은 어디에 해당되는 지 생각해보자.


명함 정리를 못하는 사람의 유형

농사형 : 열심히 뿌리고 열심히 거둬들이지만 그게 끝이다.
폐지수집형 : 명함철에 차곡차곡 모으다 쓸모없는 종이로 만들고 만다.
숨바꼭질형 : 받은 명함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중요한 순간에는 찾을 수가 없다.
난독증형 : 명함에 적힌 연락처와 SNS는 단순한 글자일 뿐, 결코 연락할 줄 모른다.

스마트형 : 1000개가 넘는 스마트폰 주소록을 자랑하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이름이 태반이다.


명함을 정리 해야 하는 이유

예전에 수년간 쌓아둔 명함을 한꺼번에 정리한 적 있다. 수백 장이 넘는 명함을 모았는데 정리하다 보니 놀랍게도 필요 없는 명함이 80% 이상이었다. 버린 명함의 대부분은 명함 주인이 이직했기 때문이었다. 평균 7년에 한 번씩 직장이 아닌 직업이 바뀐다고 하던데, 실제로 확인하니 더욱 충격적이었다.
명함을 정리해야만 명함 속 사람을 진정한 내 인맥으로 만들 수 있다.

 

 


명함 정리 3단계

1. 명함에 대한 '생각'부터 바꾸자.

사실 명함이라는 것이 너무 흔해져서 단순한 종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마인드부터 바꿔야 한다. 최근 영국에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10가지’ 중 하나가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명함을 정리한다는 것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시작하기 위한 첫걸음이 된다.
명함을 잘 정리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다.

 

2.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자.

주기적으로 명함을 꺼내 필요와 불필요를 구분하는 습관을 만들자. 필요한 명함은 현재 하는 업무와 관련한 이들의 것으로 연락해도 ‘뻘쭘하지’ 않은 명함이다. 불필요한 명함은 업무 관계로 한두 번 만난 후 오랜 기간 연락이 끊겼고, 지금은 무슨 일을 하는지 불확실한 명함이다.
불필요한 명함에 해당하는 것은 과감히 쓰레기통으로 보내자. 혹시 확인이 필요하거나 이래저래 망설여지는 명함이 있다면 따로 분류해 중간 지대에 모아두도록. 맛있는 김치도 숙성이 필요하듯 명함도 시간이 지나면 판단 기준이 명확해진다. 명함을 받으면 일주일 이내에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명함 채로 가지고만 있으면 활용하기 어렵다. 모든 명함을 이메일 주소록에 입력하고 스마트폰으로 연동해 만난 사람의 특성에 맞게 그룹을 정하고 메모란에 그 사람을 기억할 수 있는 기록을 남기는 게 좋다.

 

 

3. 회전식 정리함을 활용, 딱 '150장'씩만 넣는다

주소록을 입력하고 난 뒤 종이 명함은 어떻게 해야 할까? 추천하는 도구는 '롤로덱스'라는 회전식 명함 정리함이다. 명함을 쉽게 넣고 뺄 수 있으며 인덱스가 돼 있어 찾기도 쉽다. 그 뿐만 아니라 이 도구를 이용한 명함 정리의 원칙이 있으니, 바로 150장의 명함만 정리하는 것이다. 한 사회학자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 사람이 친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맥은 150명뿐이라고 한다. 이 정리함을 돌려 한 장씩 보며 그동안 소원한 이들에게 문자나 전화를 하면 된다. 새로운 명함 한 장을 추가해야 한다면 무조건 한 장을 빼자. 그래야 명함도 정리되고 인맥도 정리된다.

 

 

출처 : 크레딧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