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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자동차에 쌓인 낙엽들을 방치하면??

활짝웃자^^ 2021. 9. 30. 11:29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네요.. 이제 완연한 가을이네요.

 

[이미지 출처 : Unsplash]

 

그런데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노천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보닛과 앞유리 사이에 쌓이는 낙엽일텐데요..

이음새에 쌓이기 때문에 빠르게 주행을 해도 잘 빠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 번 제거를 해도 그 다음날 다시 쌓이기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은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낙엽이 이음새에 쌓이면 자동차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이미지 출처 : Unsplash]


일단 낙엽이 쌓이기 시작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혹시 낙엽이 엔진룸으로 들어가서 각종 고장이나, 나아가 화재까지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사실 보닛을 열어보면 아시겠지만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는데요. 자동차를 설계할 때 이음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낙엽이 배수구를 막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배수구가 막힌 상태에서 비가 올 경우 빗물이 흘러나가지 못하고 최악의 경우 실내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유리 아래 A 필터 부근에 쌓은 낙엽은 가끔씩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 공기 흡입구에 들어온 낙엽 조각이 에어컨 필터에 흡착해 에어컨 효율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낙엽이 자동차에 큰 고장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계속 방치 하는것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낙엽이 쌓인 태로 비가 내릴 경우, 잎이 젖어 빨리 부패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동차에 얼룩을 만들기도 하고 차체의 코팅이나 왁스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


낙엽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낙엽이 떨어지는 나무 밑에 주차하지 않는 것이지만, 안그래도 주차 공간이 부족한데 가려서 주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비가 오는 날에는 나무 밑을 피하거나 혹은 비 온 다음에는 낙엽을 한 번 제대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낙엽이 신경 쓰일 경우 세차 시 보닛을 한 번 열어서 이음새를 한 번 닦아 주는 것도 좋습니다. 낙엽으로 인한 작은 이물질이 자동차 내에 침투하게 되면 잔고장을 일으키거나 엔진룸을 더럽힐 수도 있으니까요.

만약 낙엽이 많이 떨어지는 곳에 매일 차를 주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음새 부분을 덮개로 덮어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ABC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