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ief/새언약 진리

십계명과 안식일

활짝웃자^^ 2020. 4. 15. 00:11

세상의 많은 교회에서는 안식일이 구약 율법이므로 폐지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은 십계명 가운데 넷째 계명입니다. 그렇다면 안식일이 구약 율법이라 폐지되었다면 신약시대에는 십계명을 지킬 필요가 없는 것일까요?

 


먼저 십계명의 내용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십계명 중 첫째 계명이 무엇입니까?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라"는 말씀입니다.

 

출20:1~3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그런데 이 첫째 계명은 구약 율법이므로 폐지된 것이고 신약시대에는 다른 신을 섬겨도 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즉 신약시대에도 우리는 첫째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둘째 계명이나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어 일컫지 말라"는 셋째 계명은 어떻습니까?

 

출20:4~7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이 역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합니다. 그렇다면 다섯째부터 열째 계명은 어떨까요?

 

출20:12~17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살인하지 말지니라 간음하지 말지니라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당연히 이 계명들도 모두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국 첫째 계명부터 열째 계명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소홀히 해도 되는 계명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교리책이나 교회헌법에서 십계명에 관해 그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약의 율법은 폐해졌다고 말하는 그들도 십계명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십계명 중에 다른 아홉 계명은 다 지켜야 하지만 유독 넷째 계명은 지킬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누가 보아도 모순된 주장입니다. 안식일이 폐지된 율법이라면 다른 아홉 계명 역시 지킬 필요가 없는 것이고, 다른 아홉 계명을 지켜야 한다면 안식일 역시 지켜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이 구약 율법이므로 폐지되었다는 주장은 거짓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넷째 계명인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