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달리는 눈.. 건강 지키기
며칠 춥지 않으면 곧바로 들이닥치는 미세먼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만큼 주의해야 할 곳이 눈입니다. 눈은 공기에 직접 노출돼 미세먼지가 심한 나에는 따끔거리고 아프기까지 합니다. 여기에 종일 스마트폰, 컴퓨터를 봐야 하는 현대인의 눈은 쉴 새 없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같은 안과 질환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입니다.
1. 늘어나는 안과 질환
눈은 미세먼지,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노화 등으로 약화되면서 다양한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안구건조증, 백내장, 황반변성이 대표적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눈이 건조해지는 것인데, 방치하면 염증이 생기기 쉽고 시야가 흐릿해집니다. 백내장은 눈의 초점을 맞추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되는 질환입니다. 백내장은 65세 이상 노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흔한 건강문제(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 부위 시세포가 몰려 있는 황반이 변성되는 것입니다.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입니다. 방치하면 시력이 갈수록 떨어져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생활 속 예방가이드
눈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시력이 나쁜 사람은 렌즈 착용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안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는 눈을 건조하게 할 뿐 아니라, 세균 감염 우려를 높입니다.
하루 2~4회 눈에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찜질을 하면 눈에 지질 성분을 공급하는 피지선의 기능이 원활해지기 때문입니다. 눈에 지질 성분이 충분히 공급돼야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지 않아 눈이 촉촉합니다. 간단한 방법은 전자레인지에 데운 수건을 눈에 10분간 올려 두면 됩니다. 샤워할 때 눈을 감은 채 따뜻한 물을 뿌리는 것도 좋습니다.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은 하루 두 시간 이내로 사용하고, 흔들리는 곳에서 오래 보지 않아야 합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한 시간 사용했으면 10분은 화면에서 눈을 떼고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이 때 먼 곳을 쳐다봐 눈 근육을 이와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수정체 온도가 오르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눈의 노화가 빨라집니다.
안과 검사도 1년에 최소 1번은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스타잔틴, 루테인, 오메가3,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입니다. 이들 영양 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눈 건강에 도움이 될 만큼 충분히 섭취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성분이 모두 들어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출처 : 오플닷컴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눈..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