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야외 주차시 주의해야 할 것은??
요즘 아파트들은 대부분 지하주차장들이 있지만 오래된 아파트나 일반 주택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죠.
추운 겨울철에 야외에 주차해야 하는 경우 평소 주차하듯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는데요.
겨울철 야외주차 시 주의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주차 시 사이드(주차) 브레이크 풀기
추운 겨울철 야외에 주차하게 되면 사이드 브레이크의 와이어가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건 상태에서 와이어가 얼게 되면 시동을 걸어도 달릴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 외부에서 안 보이기 때문에 해빙제로 녹일 수 없기 때문에 동결 우려가 있는 겨울에는 주차브레이크보다는 타이어 버팀목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출시된 전자식 브레이크가 탑재된 차량들은 와이어가 얼지 않아요!)
2. 와이퍼 세워 두기
앞유리에 쌓인 눈이 기온에 따라 얼고 녹는 것이 반복됨에 따라 와이퍼 고무가 얼어붙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눈 소식이 있을 때에는 와이퍼를 세워주시고 전면 유리에 신문지를 끼우거나 커버로 덮어두면 좋습니다.
(신문을 끼워두실 경우 눈이 녹기 전에 꼭 제거해주세요~)
혹여나 유리와 함께 와이퍼가 얼어붙었을 경우 뜨거운 물을 붓는 경우가 있는데, 유리에 크랙이 있다면 급격한 온도 변화에 더 큰 크랙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전면 유리 덮어두기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유리창에 서리가 내려 결빙되거나 와이퍼와 함께 유리가 같이 얼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야외주차 시 전용 자동차 커버를 씌워주면 좋습니다.
4. 블랙박스 주차 모드로 바꾸기
블랙박스는 배터리를 사용해 작동됩니다. 추운 겨울철 야외에 주차하게 되면 낮은 외부 온도로 인해 배터리 성능이 급속도로 저하되기 때문에 블랙박스를 주차 모드로 전환하거나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주차 시 문틈 사이 신문지 끼워 놓기
종종 자동차의 도어가 얼어붙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자동차의 도어와 바디의 틈을 밀착시켜 실내의 기밀성과 방음성 등을 유지시키는 웨더 스트립(고무 부품) 때문인데요.
비나 눈이 온 후나 세차를 하고 나면 웨더 스트립도 젖어버리기 때문에 영하인 야외에 주차하게 되면 스트립 사이 물방울이 얼어서 문이 붙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강제로 도어를 열게 되면 웨더 스트립이 찢어질 수 있는데요.
강제로 열기보다는 도어를 따라서 살짝씩 두들겨가면서 여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야외주차 시 미리 문틈 사이 신문지를 끼워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겨울용 에탄올 워셔액 사용하기
겨울철에 워셔액을 사용하려면 낮은 온도에서도 얼지 않는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추운 겨울철 운행 중 워셔액 사용 시 살얼음이 끼어 위험할 수 있고, 장시간 주차 시 워셔액이 얼어붙어 부피가 팽창하게 되면 워셔액 통이 파손되거나 노즐이 얼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낮은 온도에서도 얼지 않는 겨울용 에탄올 워셔액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닥터차